송강호·강동원·이주영·아이유, 레드카펫 선다..'브로커' 호평 받을까(종합) [Oh!칸 통신]

김보라 2022. 5.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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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한국영화 '브로커'가 오늘(26일) 오후 칸에서 처음 공개된다.

영화의 주역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부터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 아이유가 레드카펫을 밟으며 앙상블을 빚어낸 전망이다.

이주영과 아이유는 이번이 첫 번째 참석이고, 강동원은 2018년 칸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고레에다 감독도 송강호와 함께 이번이 8번째 칸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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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한국영화 ‘브로커’가 오늘(26일) 오후 칸에서 처음 공개된다. 함께 경쟁 부문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평단의 호평을 받은 만큼 이 작품은 어떤 얘기가 나올지 궁금하다.

‘브로커’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세계 관객 및 취재진, 평단을 만난다. 올해 열린 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수상을 노리게 됐다.

영화의 주역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부터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 아이유가 레드카펫을 밟으며 앙상블을 빚어낸 전망이다. 이들이 레드카펫을 위해 각각 어떤 의상을 선택했을지도 관심사.

이주영과 아이유는 이번이 첫 번째 참석이고, 강동원은 2018년 칸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영화제는 열리지 못했다.

송강호는 ‘괴물’(감독 봉준호, 2006) ‘밀양’(감독 이창동, 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2008) ‘박쥐’(감독 박찬욱, 2009) ‘기생충’(감독 봉준호, 2019)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2021)에 이어 8번째 방문이다.  

‘브로커’(제작 영화사 집, 배급 CJ ENM)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송강호는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현, 강동원은 보육원 출신 동수, 배두나는 형사 수진, 이주영은 수진의 후배 이 형사, 아이유는 나이 어린 아기엄마 소영을 연기했다.

고레에다 감독도 송강호와 함께 이번이 8번째 칸 진출이다. ‘디스턴스’(2001)부터 ‘아무도 모른다’(야기라 유야 남우주연상, 2004) ‘공기인형’(2009)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심사위원상, 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69회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올랐던 ‘태풍이 지나가고’(2016), 황금종려상을 받은 ‘어느 가족’(2018)에 이은 행보다.

그를 향한 칸영화제와 관객들의 신뢰가 두텁기 때문에 신작도 분명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묵직한 메시지, 아름다운 볼거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제작진이 전국 각지를 오가는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사실감을 담아낸 덕분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니고 있었던 이들이 함께 하는 여정을 통해 일상을 나누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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