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 게 '이득'.."핵심 선수가 될 수 없었다"

이민재 기자 2022. 5.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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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델리 알리(26)가 방출 위기에 몰렸다.

이어 "그게 가장 큰 부분이다. 그의 기여도는 없었지만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4300만 원)~10만 파운드(약 1억 5900만 원)를 요구했다"라며 "그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없었다. 슬픈 일이다. 알리는 좋은 선수였다. 그건 선수에게 달려있다. 내가 보기엔 그는 경기에서 힘과 열정을 잃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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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버턴의 델리 알리(26)가 방출 위기에 몰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알리와 계약한 지 6개월 만에 에버턴이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는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교체 출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앞으로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당초 이적료 없이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20경기를 출전하면 1000만 파운드(약 159억 원) 이적료가 발생한다. 그러나 20경기를 채우지 못했다. 대신 그가 에버턴에서 떠날 경우 이적료의 25%를 토트넘에 줘야 한다. 알리 미래에 따라 토트넘의 자금 사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노엘 웰란은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알리를 언급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25%의 이적료는 토트넘이 신경 쓰지 않는다. 토트넘은 알리의 임금을 제외시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게 가장 큰 부분이다. 그의 기여도는 없었지만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4300만 원)~10만 파운드(약 1억 5900만 원)를 요구했다"라며 "그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없었다. 슬픈 일이다. 알리는 좋은 선수였다. 그건 선수에게 달려있다. 내가 보기엔 그는 경기에서 힘과 열정을 잃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알리는 7시즌 동안 뛴 뒤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알리, 그리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조합은 앞 글자를 따 'DESK'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 토트넘 입단 후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었으나 2018-19시즌부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총 18경기서 2골 1도움에 그쳤다.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점점 자리를 잃었다. 팀을 떠나야 했다.

에버턴으로 이적해도 마찬가지였다. 총 1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팀 내 영향력은 적다. 에버턴은 알리와 결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18억 원) 이적료로 떠나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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