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타워, 시 경관심의위원회 조건부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는 26일 전체 회의를 통해 부산 롯데타워 경관심의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그러다가 2019년 공중수목원을 포함한 56층 규모로 계획이 축소됐고, 이듬해 부산시 경관심의위에서 재심 결정이 나면서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빠져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백화점·아쿠아몰·엔터테인먼트동 임시사용승인 기간 연장에 긍정 신호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는 26일 전체 회의를 통해 부산 롯데타워 경관심의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이로써 오랫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롯데타워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위원회는 가결 조건으로 2가지를 달았다. 롯데타워와 롯데백화점 광복점간의 연결 부분에 대한 디자인 자문을 받으라는 내용과 골조공사 과정에 경관 자문을 한 번 더 받으라는 것이다. 롯데측은 두 가지 조건 모두 까다롭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이후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이에 따라 백화점 광복점·아쿠아몰·엔터테인먼트동의 임시사용승인 기간 연장에도 긍정의 신호가 켜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시는 그동안 롯데타워 건립이 무산될 경우 오는 31일 끝나는 백화점동 등의 임시사용승인 기간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시 관계자는 “경관심의위원회는 인허가절차의 하나 일 뿐 아직 건축허가가 난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롯데가 이미 착공을 해 건축허가 전에 할 수 있는 부분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결국 시는 롯데측과 실무검토를 그쳐 다음 주 중으로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옆 옛 부산시청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인 부산롯데타워는 지난 2000년 107층 규모로 허가됐으나 사업성 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장기간 표류해 왔다.
그러다가 2019년 공중수목원을 포함한 56층 규모로 계획이 축소됐고, 이듬해 부산시 경관심의위에서 재심 결정이 나면서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빠져 있었다. 특히 백화점과 아쿠아몰 등의 임시사용승인을 시가 연장해주지 않을 경우 입점한 800여 개 점포가 한꺼번에 문을 닫아야 하고, 관련해 3000 명 가까운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行…살아있는게 기적"
- 신혼여행 한예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남편 공개
- 여친 내동댕이 치고 발길질까지…힙합거물 폭행 영상 '파장'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둘이었지만 혼자"
- 허경환,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에 "나 아니다" 인증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20년만에 엄마 찾은 풍자 "큰아들은 큰딸이…보고싶어"
- 이동건, '드라마 업계' 불황에 2억 대출…"제주서 카페창업"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돼 '충격'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