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D-1]"쓰레기 줍고, 폴더인사하고" 원주갑 보선 막바지 총력전

신관호 기자 2022. 5.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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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7일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일 원주지역의 육아맘들의 모임인 '원주맘스홀릭'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주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도 26일 원주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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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원창묵(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6‧1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7일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일 원주지역의 육아맘들의 모임인 ‘원주맘스홀릭’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주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육아 돌봄과 여성 경력단절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회원들은 ‘읍면동 지역별 공공통합돌봄센터(세대간돌봄) 유휴공간활용 확대설치’,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사회진출 교육확대 및 일자리 지원’, ‘육아맘 카페를 통한 지역여성 교육’, ‘공동체 활용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국회에 가면 입법 활동과 다양한 정책을 통해 꼭 반영하겠다”며 “출산과 보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육아맘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원 후보는 “‘국립과학관’이나 ‘관광형 제2기업도시’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경력단절여성을 우선 채용하는 정책도 필요하다”면서 “앱을 통한 긴급돌봄매칭시스템을 구축해 육아맘들이 편하게 이용토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원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365일 24시간 영유아돌봄센터 운영’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인재 육성’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도 26일 원주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특히 사전투표 독려에 나서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박 후보는 “저는 내일 아침 9시 원주문화원에서 사전투표를 하려고 한다”면서 “권성동 원내대표, 김진태 도지사 후보, 원강수 시장 후보도 그 시간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래 집이 있는 기업도시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싶었지만, 기업도시에 사전투표소 하나가 없다. 행정복지센터가 없는 것”이면서“기업도시 주민들은 차를 타고 멀리까지 가서 사전투표를 해야 한다.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 당선돼 이런 기본 인프라부터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원주 관심을 피력하기도 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원주 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가 진행된다.

이를 두고 박 후보는 “권성동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강원도 현안과 민생을 직접 챙길 계획”이라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원주 기업도시 현장회의는 수도권 원주시대를 만들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박정하가 여당과 함께 원주 번영과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원주 갑 여야 후보들은 이번 주 들어 유세를 강화하면서 표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원창묵 후보는 최근 직접 읍‧면지역의 상가 곳곳을 다니면서 이른바 ‘폴더 인사’를 하기도 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박정하 후보의 선거운동원들도 최근 시내 중심가를 돌면서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담으면서 행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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