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잊지 않은 이재성에게 향한 전북의 '레전드 대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을 떠나서도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이재성(마인츠)의 요청에 전북 현대도 흔쾌히 나섰다.
이재성은 지난 14일(한국시간)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재성은 친정팀인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재활하길 원했다.
전북에서도 이렇게 이재성을 배려해준 이유는 이재성이 독일 무대로 향한 뒤에도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팀을 떠나서도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이재성(마인츠)의 요청에 전북 현대도 흔쾌히 나섰다.
이재성은 지난 14일(한국시간)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선수 생활을 하다보면 부상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지만 이번 부상은 타이밍이 너무나 좋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와의 리그 최종전이 이재성의 부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이다.
이재성은 지난 4월 우측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부상에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고, 리그 최종전에 맞춰 준비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이 이재성의 발목을 잡았다. 6월 A매치 기간도 앞두고 있었기에 국가대표 핵심인 이재성의 부상은 선수 본인에게도, 대표팀한테도 큰 손실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에 부상을 당한 건 직전 부상과는 다른 부위였다는 점이다. 좌측 무릎 인대가 살짝 늘어난 이재성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선 약 1달 정도의 재활을 거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인츠로 이적한 후 첫 시즌을 마무리한 이재성은 19일 국내로 돌아와 재활을 준비했다. 이재성은 친정팀인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재활하길 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전북 구단과 김상식 감독은 이재성의 요청을 흔쾌히 허락했다.
이재성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자신을 배려해준 전북 구단과 김상식 감독에게 굉장히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의 레전드 대우 덕에 이재성은 곧바로 재활에 돌입했고, 전북은 올리베이라 지우반 물리치료사까지 붙여주면서 이재성 재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중이다.
전북에서도 이렇게 이재성을 배려해준 이유는 이재성이 독일 무대로 향한 뒤에도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재성의 전북 사랑은 독일 무대로 옮긴 뒤에도 여전했다. 프리시즌 기간에 한국에 복귀하면 전북 구단에 자주 방문해 선수단과 사무국을 격려했던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25일 진행된 전북과 울산시민축구단 경기도 방문해 친정팀을 응원했다.
앞으로 재성은 6월 말 독일로 돌아가 마인츠 프리시즌에 합류하기 전까지 재활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부상으로 인해 6월 A매치를 소화할 수는 없지만 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해 마인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뒤 11월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