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350년 메디치 가문의 흥망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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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집안이던 '메디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 등을 후원하며 르네상스의 부흥을 주도한 문화적 가문으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350년간 군림하며 4명의 교황과 2명의 프랑스 왕비를 배출한 메디치가의 역사를 3권짜리 장편소설로 엮었다.
3권에서는 주변국들의 위협이 커져가는 가운데 내부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메디치 가문이 혼란과 쇠락의 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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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릭 페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이탈리아의 한 집안이던 ‘메디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 등을 후원하며 르네상스의 부흥을 주도한 문화적 가문으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350년간 군림하며 4명의 교황과 2명의 프랑스 왕비를 배출한 메디치가의 역사를 3권짜리 장편소설로 엮었다. 예술을 사랑하고 아름다움을 숭배했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메디치 가문은 권력을 유지해야 했다. 제1권 ‘왕관없는 제후’는 가문의 시조인 조반니 디 비치에서 시작해 왕에게 돈을 빌려줄 정도로 막강한 금융자본을 쌓아 르네상스의 초석을 다진 로렌초의 일대기로 이어진다. 2권은 17세에 피렌체의 통치자가 되어 정적들을 숙청하며 토스카나 대공국을 이끈 야심가 코시모 1세의 삶을 담았다. 3권에서는 주변국들의 위협이 커져가는 가운데 내부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메디치 가문이 혼란과 쇠락의 길로 접어든다. 권력을 얻기 위한 과정, 손에 넣은 권력을 어떻게 휘두르는지에 대한 역사적 흔적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배울 수 있다. 1권 1만6000원, 2·3권 각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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