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우리시대 유쾌한 '언어유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대마다 변화하는 게 언어라지만 요즘은갑자기 유입된 외래어도 많고, 외국어를 임의 조합한 '언택트' 같은 조어, '짜파구리' 같은 신조어, '아아' 등의 줄임말이 빠르게 생겨나고 퍼져간다.
스탠퍼드대 언어학 박사출신으로 이화여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의 '휴랭 머랭'은 제목부터 인간 언어인 '휴먼 랭귀지'와 인공지능 언어인 '머신 랭귀지'를 합친 일종의 신조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혜원 지음, 의미와재미 펴냄
시대마다 변화하는 게 언어라지만 요즘은갑자기 유입된 외래어도 많고, 외국어를 임의 조합한 ‘언택트’ 같은 조어, ‘짜파구리’ 같은 신조어, ‘아아’ 등의 줄임말이 빠르게 생겨나고 퍼져간다. 스탠퍼드대 언어학 박사출신으로 이화여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의 ‘휴랭 머랭’은 제목부터 인간 언어인 ‘휴먼 랭귀지’와 인공지능 언어인 ‘머신 랭귀지’를 합친 일종의 신조어다. 동시에 ‘인간언어(휴랭)이 뭐래(머랭)?'는 뜻의 언어유희이며, 머랭 쿠키같은 달콤하고 유쾌한 어감을 담고 있다. 현재 유행하는 신조어,외래어,언어유희,암호 등 여러 가지 언어 현상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고, 다른 언어에서 벌어지는 유사한 현상과도 비교 분석했다. 학자적 소명으로 시작된 전문서적이지만 실생활의 언어 사례를 다양한 예시로 소개한 까닭인지 놀라울 정도로 쉽고 재밌다. 1만7000원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만취' 보도에 황교익 '끔찍'…국힘 '포샵 너무 티 나'
- 귀국 밝힌 이근 '욕 했냐, 살아서 미안' 영상 업로드 [영상]
- '대기시간만 48시간' 손흥민 보러 가는 길은 험난했다
- 에스파·악뮤 등 '억대 몸값'…'억' 소리 대학축제 들썩[영상]
- '빽 있다' 9호선 폭행女 '왕따 당해 큰 후유증' 눈물의 진술
- 전두환 자녀들 상속포기…'역사책임, 손자녀엔 묻지 않을 것'
- [영상] 이재명, 손으로 목 그으며 “패하면 정치생명…'
- '김건희보다 박지현 더 싫어' 분노한 '개딸'들, 사퇴 촉구
- 매물 쌓여 집값 내렸다?…서울 10건 중 6건 상승거래
- 편의점 알바 관뒀더니…'블랙리스트 올라간다' 협박한 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