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물가 4.5% 전망.. 14년만에 최고 [올해 물가상승률 4,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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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도한 첫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은 물가 잡기였다.
이 총재는 예고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물가전망도 높여 잡는 선택을 이끈 것이다.
한국은행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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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주도 첫 금통위
올 성장률 0.3%p 낮춰 2.7%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도한 첫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은 물가 잡기였다. 이 총재는 예고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물가전망도 높여 잡는 선택을 이끈 것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연 4.5%로 전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75%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금리인상은 4월 금통위에 이은 두번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신임 총재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첫 사례다.
이번 금리인상은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실제 이날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5%로 전망했다. 내년은 2.9%로 예상했다. 지난 2월 전망보다 무려 1.4%p, 0.9%p 각각 상향했다. 또 경제성장률 전망은 3% 아래로 낮췄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 2023년은 2.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월 전망보다 0.3%p, 0.1%p 각각 낮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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