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서비스 '5G 특화망' 주파수 획득.. 창원공장, 더 똑똑해진다

김나인 2022. 5. 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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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비스가 '이음5G(5G 특화망)'의 세 번째 사업자가 됐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센트랄 창원공장에 이음5G를 구축해 공장물류 자동화,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 등 생산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6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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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이동로봇·디지털복제 활용
스마트공장 물류자동화 등 강화
전 산업분야 서비스 확장 계획도
SK네트웍스서비스 제공.

SK네트웍스서비스가 '이음5G(5G 특화망)'의 세 번째 사업자가 됐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센트랄 창원공장에 이음5G를 구축해 공장물류 자동화,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 등 생산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비(非) 통신사들의 5G 특화망 구축으로 인해 향후 5G 융합 서비스 발굴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6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음5G는 이동통신사가 아니라도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5G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주로 스마트공장이나 로봇,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음5G 주파수가 할당된 기업은 지난해 12월 네이버클라우드, 지난 3월 LG CNS에 이어 SK네트웍스서비스가 세 번째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이음5G는 센트랄 창원공장 내에 구축된다.

자율이동로봇(AMR) 운용으로 공장물류를 자동화하고, 디지털복제(디지털트윈) 기반 관리·관제서비스로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시뮬레이션해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SK네트웍스서비스는 28㎓ 대역 400㎒폭(28.9~29.3㎓), 4.7㎓ 대역 100㎒폭(4.72~4.82㎓)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등의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 용량을 활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28㎓ 대역 등 신청한 주파수대역 전체를 할당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에 3년간 해당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데 약 480만원을 부과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산업분야에 다양한 5G 융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의 조건을 부과해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처리했다.

이음 5G의 확산으로 정부와 업계에서도 5G 기업용 서비스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28㎓ 대역을 이음5G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삼성SD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전력 등도 이음5G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올해는 이음5G가 토지·건물 기반의 5G 서비스를 시장 곳곳에 확산해 디지털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의 사례에서 AI, 자율이동로봇,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을 이음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지고 이러한 사업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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