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친환경 미래소재기업' 도약.. 철강 친환경 생산전환에 20조 투입 [대기업 투자 러시]

김병덕 2022. 5.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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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국가대표 '친환경 미래소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투자금액 53조원의 62.5%인 33조원을 국내에 집행한다.

2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투자계획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분야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설비 증설, 차세대 기술 확보 등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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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5년간 53조원 투자
'국내 33조'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주요분야 2만5000명 직접 고용
"2030년까지 기업가치 3배로"
포스코그룹이 국가대표 '친환경 미래소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투자금액 53조원의 62.5%인 33조원을 국내에 집행한다.

특히 미래 7대 핵심사업 전반에서 투자가 이뤄져 국내 관련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2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투자계획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방점을 뒀다.

그룹 주력사업인 철강은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전기로 신설 및 친환경 설비 도입, 전기차 모터용 철강제품 기술력 강화 등에 약 20조원을 투자한다. 철강산업에서 환경이 최우선 가치로 떠오른 만큼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현 7800여만t에서 7100만t으로 약 10% 감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2030년까지 국책과제를 통해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모델 HyREX(하이렉스)의 데모 플랜트를 구축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석탄 사용 저감기술과 신규 전기로 도입 등을 통해 저탄소 제품 요구에 대응하고, 친환경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평균 13%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분야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설비 증설, 차세대 기술 확보 등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설비 증설을 통해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리튬·니켈 생산능력도 극대화한다. 포스코그룹은 선도기술 확보를 통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부문 글로벌 선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소 5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사업 등의 '친환경인프라' 분야에도 5조원을 투자하고, 미래사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투자 및 연구개발에도 2조7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차원의 균형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고 식량사업 규모도 취급량을 현 655만t 수준에서 2500만t까지 4배가량 늘리다는 목표다. 아울러 친환경 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 확대 등을 통해 10조4000억원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와 함께 그룹사업 육성에 걸맞은 인재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6년까지 친환경 철강생산 및 기술 개발,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약 2만5000명을 직접고용한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그룹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으로 높이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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