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머니무브..ELS·ELF로 돈 몰린다

김기송 기자 입력 2022. 5. 26. 18:09 수정 2022. 5.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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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은 축소되는데 주식시장도 맥을 추지 못하다 보니 투자자들의 조바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다시 몰리는가 하면, 한 푼이라도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시중 유동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 20일 기준 709조 7,060억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달 말에 비해 3주 만에 12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금리가 오르면 이자부담은 커지게 되고 주식이나 부동산 등 대부분의 자산가치가 다 떨어지게 되는데요. 

결국 위험자산 투자 불안감이 커지면서 보다 안전한 투자처로의 이동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투자처가 주가연계증권, ELS라고요? 

[기자] 

ELS는 정해진 기간에 주식 가격이나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조건부로 투자 수익을 얻는 상품입니다.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꼽히는데요. 

해당 기초자산이 일정 범위 아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와 연계된 종목형 ELS 상품이라면 1년 후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 이상이면 5% 수익률을, 6만 원 미만이면 원금만 주는 식으로 설계돼 있는 겁니다. 

요즘과 같은 횡보장에서 매력도가 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발행된 ELS 규모는 모두 4조 855억 원으로 지난 1월 대비 75% 넘게 늘었습니다.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고점 대비 코스피나 항셍지수, S&P500 지수가 20~30% 빠졌기 때문에 추가 녹인(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다라는 게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중위험 중수익상품으로써 매력이 부각되는….] 

[앵커] 

ELF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나의 ELS 상품만 갖고 있다면 괜찮지만 여러 개를 갖고 있다면 조기상환 기간 등을 모두 챙겨야 해서 귀찮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ELF입니다. 

ELS랑 상품구조가 비슷한데 이를 펀드로 만든 겁니다. 

ELS는 주식계좌를 만들고 직접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 관리해야 하지만, ELF는 일반 펀드처럼 알아서 ELS에 투자해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다만 ELF 역시 수익률도 제각각이고 원금 보장, 비보장이 나뉘어 있어서 충분한 조언을 받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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