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난해 스마트폰 방송 시청 줄어..위드코로나 영향"

이기범 기자 2022. 5. 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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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한 방송 프로그램 시청 시간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방송 시청 시간이 폭증한 만큼 지난해부터 시행된 위드코로나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PC를 이용해 1개월 내 한 번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28.59%였고, 월평균 시청 시간은 2020년 대비 약 28.32분 감소한 43.05분으로 스마트폰보다 PC를 통한 시청 시간이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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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지난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한 방송 프로그램 시청 시간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방송 시청 시간이 폭증한 만큼 지난해부터 시행된 위드코로나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2021년 N스크린 시청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스마트폰, PC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이용 행태 및 시청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스마트폰·PC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및 비실시간(VOD) 방송 프로그램과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VOD 방송 프로그램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대상이 아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으로 1개월 내 한 번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70.02%였다. 위드코로나 시행과 실내 미디어 이용 시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월평균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약 5.29분 감소한 137.37분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월평균 채널 시청 시간은 tvN(14.33분), MBC(14.16분), SBS(13.03분), JTBC(12.04분), TV조선(10.69분) 순으로 많았다.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오락은 SBS 런닝맨, 뉴스·보도는 MBC 뉴스데스크, 드라마는 tvN 빈센조로 집계됐다.

PC를 이용해 1개월 내 한 번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28.59%였고, 월평균 시청 시간은 2020년 대비 약 28.32분 감소한 43.05분으로 스마트폰보다 PC를 통한 시청 시간이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월평균 채널 시청 시간은 OGN(5.61분), 엠넷(4.03분), tvN(2.99분), SBS(2.91분), SBS funE(2.23분) 순이었다.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오락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포츠는 OGN 2020LoL월드챔피언십, 드라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으로 유료방송 VOD 시청 가구는 29.13%, 월평균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9.69분 증가한 33.89분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채널 시청 시간은 tvN(8.1분), SBS(6.47분), JTBC(4.51분), MBC(4.28분), KBS2(3.79분) 순이었다. 장르별로는 오락 MBC 놀면 뭐하니, 드라마 tvN 빈센조, 뉴스·보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순이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월간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폰·PC, 고정형TV VOD 기초 조사 자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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