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대교 음주사고' 탑승자 2명 구조한 시민들, 부산경찰청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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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앞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 등 2명을 구조한 시민들이 부산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화재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한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 등 2명을 구조한 시민 3명에게 부산경찰청장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3시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을숙도대교 앞에서 승합차가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아 전복됐고 그 여파로 차량에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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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지난 15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앞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 등 2명을 구조한 시민들이 부산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화재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한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 등 2명을 구조한 시민 3명에게 부산경찰청장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3시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을숙도대교 앞에서 승합차가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아 전복됐고 그 여파로 차량에 불이 났다. 사고 차량에는 20대 남녀 3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차를 타고 현장을 지나던 시민 3명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구조에 나서면서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차량 내부가 뜨겁고 연기로 가득해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손으로 더듬으며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의 몸이 안전벨트에 걸려 구조에 어려움을 겪자 자신들의 차량에 있던 가위로 안전벨트를 잘라내기도 했다.
차량의 불길이 심해지면서 조수석 탑승자는 안타깝게도 구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세 사람은 사고 전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하고 뒷좌석 탑승자 B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수사 중이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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