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세리에A 유망주' 영입한다..맨유와 경쟁

맹봉주 기자 2022. 5. 26.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인터 밀란 중앙수비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3)를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바스토니에게 관심이 있다. 바스토니를 놓고 토트넘과 맨유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영입 성공에 힘입어 토트넘이 또 다른 세리에A 유망주 바스토니에게 접근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인터 밀란 중앙수비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3)를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바스토니에게 관심이 있다. 바스토니를 놓고 토트넘과 맨유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출신의 수비수다. 2017년부터 인터 밀란 소속으로 뛰어 두 번의 임대생활(아탈란타, 파르마)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미 유스 시절부터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18살의 나이에도 인터 밀란이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아탈란타에 지불하며 데려왔다.

191cm 장신에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 1999년생임에도 인터 밀란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뽑혔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가 지난해 단장으로 오고부터 세리에A 유망주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파라티치는 세리에A에서 14년 동안 스카우터로 일하고 13년간 유벤투스 단장으로 있었던 인물. 그 누구보다 세리에A를 잘 알고 있다.

올해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파라티치 작품이다. 두 선수는 잠재력은 인정받았지만 유벤투스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

토트넘은 이런 두 선수를 싸게 데려와 팀의 주축으로 활용했다.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로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는데 두 선수의 공이 적지 않았다.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영입 성공에 힘입어 토트넘이 또 다른 세리에A 유망주 바스토니에게 접근한 것이다.

바스토니는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토트넘에 오기 전 인터 밀란 감독을 지낸 콘테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바스토니 입장에선 프리미어리그 이적시 어느 팀보다 적응하기 쉬운 환경의 팀이 토트넘이다.

맨유도 바스토니 영입 의지가 있지만, 지금까지는 토트넘이 앞서 있다는 게 유럽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다. 물론 인터 밀란이 적지 않은 이적료를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쿨루셉스키, 벤탄쿠르에 이은 토트넘 내 세리에A 출신 성공신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