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코어북] '지소연 입단식' 수원FC 위민, 10명에도 세종에 2-1 승리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수원FC 위민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수원FC 26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제철 2022 WK리그' 11라운드에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2-1로 승리했다. 수원FC는 5승 3무 3패 승점 18점이 됐고 세종은 1승 1무 9패로 승점 4점에 머물렀다.

수원FC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수원FC는 전방의 추효주와 전은하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으로 세종의 뒷공간을 노렸다. 수원FC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추효주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했지만 커버 들어오는 선수에 막혔다.

세종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코너킥에서 볼이 오른쪽 측면으로 흐르자 김성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문미라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FC는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추효주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세종이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전반 43분 마가이아가 조의정 골키퍼를 제쳤으나 반칙을 당했고 조의정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을 당했다. 전반전은 수원FC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은 한 명 많은 세종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스코어는 2-1이 유지됐다.

세종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가이아가 슈팅을 했지만 강혜림 골키퍼가 막아냈다. 수원FC는 끝까지 세종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2-1 스코어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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