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20년간 6백만 명 체험.."세계적 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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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이 차츰 정상을 회복하면서 전국 주요 사찰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남양주 봉선사에서 20주년 특별 기획으로 진행 중인 어르신 템플스테이 현장을 서쌍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노인복지센터에서 온 어르신 스무 명이 1박 2일의 템플스테이 과정에 참여한 겁니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됐고, 현재 전국 141개 사찰에서 사계절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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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생활이 차츰 정상을 회복하면서 전국 주요 사찰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남양주 봉선사에서 20주년 특별 기획으로 진행 중인 어르신 템플스테이 현장을 서쌍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양주 봉선사에 특별한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서울 노인복지센터에서 온 어르신 스무 명이 1박 2일의 템플스테이 과정에 참여한 겁니다.
[이희경(87)/템플스테이 참가자 : 우선은 마음이 편안해요, 절에 오면은. 그 기분에 오는거예요. 아무런 걱정이 없지요.]
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 70대부터 아흔을 넘긴 어르신까지 참가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사찰 의례 익히기와 연등만들기 등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산사 생활 체험에 신바람을 냈습니다.
[김영숙(76)/템플스테이 참가자 : 부처님이랑 관세음보살님 앞에 탁 안기는 것 같이 마음도 편안하고, 나를 반성하면서, 앞으로 좀 더 친절하게 해야겠구나.]
봉선사는 전용공간과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국립수목원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더해 템플스테이 희망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됐고, 현재 전국 141개 사찰에서 사계절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모두 600만 명이 다녀가 국민대표 심신수양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덕운스님/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 여기 오셔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거든요, 그 자체가 선한 마음을 갖게 하는 거죠.]
하지만 지난 2년 간의 코로나 대유행 속에 운영이 중단되는 등 템플스테이 자체가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문화사업단은 최근 템플스테이 문의가 다시 늘고 있다며, 2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쌍교 기자twinpea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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