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국학교 이사장에 韓商 김경록 회장
"쾌적한 환경 조성 힘쓰겠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한국학교는 학생 수가 2240명에 이른다. 하노이 인근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대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김 회장은 "초과밀 학급 문제 해소 등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주)대우 출신이다. 2009년 갈텍스를 창업하며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갈텍스는 의사·간호사 유니폼 생산 업체다. 주로 미주 지역에 수출하며, 지난해 매출은 약 8000만달러에 달했다. 그는 세계한상대회 리딩CEO이며,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회원이다. 월드옥타 하노이 지회장도 맡고 있다. 리딩CEO는 자본금 300만달러 이상, 연 매출 3000만달러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상 네트워크이며, YBLN는 젊은 한상들의 모임이다.
김 회장은 기부에도 적극적이다. 2010년 한국국제학교 설립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2019년 한국국제학교 신축 기금, 2020년 태풍 피해 지원금 등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기금 10억동(약 5000만원)을 하노이 지역 한인사회에 기부했다. 글로벌한상드림에도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2016년 한상 리더들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정승환 재계·ESG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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