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오타니, 한일 투수 자존심 사상 첫 맞대결

스포츠문화부1 2022. 5. 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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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와 내일 사상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양국을 대표하는 간판 투수가 오타니의 안방인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사상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류현진은 2013년,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양국은 국제대회에도 수 차례 격돌했지만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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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와 내일 사상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각각 한일 야구의 상징 같은 존재로 팀 승리 뿐만 아니라 양국의 자존심 대결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류현진 [AP=연합뉴스]

[기자]

한국야구의 자존심 류현진.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

양국을 대표하는 간판 투수가 오타니의 안방인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사상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류현진은 2013년,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양국은 국제대회에도 수 차례 격돌했지만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건 처음입니다.

메이저리그 선배인 류현진은 이번 시즌 전성기에서 한풀 꺾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상 회복 후 지난 신시내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로 류현진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타율도 2할5푼1리. 홈런은 9개나 기록했습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앞둔 오타니 [AP=연합뉴스]

객관적 지표에선 밀리지만, 최근 회복세를 탄 류현진에게 기대를 해볼 수 있는 건 메이저리거 선배다운 수싸움과 칼날 제구력입니다.

<민훈기/야구 해설위원>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보여주는 패스트볼 이런 게 있으니까 그걸 조합을 잘 해가지고…타자들로 하여금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자기 잘하는 승부를 해야 될 것 같고…"

에인절스를 상대로 통산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8로 유독 강한 류현진.

이번 경기에서 5.2이닝을 소화하면 메이저리그 통산 1천이닝을 달성하는 류현진이 오타니를 상대로 승리도 챙기고 기록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타니 #LA에인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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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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