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투 노멀' 이아진 "'넥수저'? 기분 좋은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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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프레스콜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렸다.
과거 이아진의 아버지인 배우 이정열이 댄 역할을 맡아 '넥스트 투 노멀'에서 활약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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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프레스콜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박준영 협력 연출, 이나영 음악감독, 배우 남경주 박칼린 최정원 이건명 윤석원 박인배 김현진 양희준 최재웅 이서영 노윤 이아진 이정화 이석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다이애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흔들리는 가정을 지켜내려 노력하는 아빠 댄, 다이애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까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다이애나와 그의 병이 온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탄탄하고 치밀한 드라마로 풀어내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극이다.
이번 시즌은 초연부터 함께 한 박칼린 다이애나, 남경주 댄이 돌아온 가운데 최정원 이건명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나탈리 역의 이아진은 캐스팅 발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과거 이아진의 아버지인 배우 이정열이 댄 역할을 맡아 '넥스트 투 노멀'에서 활약했기 때문. 이에 이아진에게 금수저를 빗댄 '넥수저', '조기교육을 잘 받은 나탈리'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이아진은 이날 "'넥수저'라는 별명을 처음 들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아진은 "2012년 초연 무대를 보고 그때부터 가장 하고 싶은 작품이 '넥스트 투 노멀'이 됐고, 꿈에도 그리던 역할이 나탈리였다. 이번 시즌 오디션 공고 보고 너무 기쁜 마음으로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선택을 해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아진은 "'넥스트 투 노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만든 덕분에, 집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걱정하고, 또 괜찮은 척 꿋꿋한 척 버티지만 사실은 나를 온몸으로 봐 달라고 외치는 나탈리를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선배님들, 언니 오빠들, 동생들이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연습을 거쳐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잘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보러 와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넥스트 투 노멀'은 7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엠피앤컴퍼니]
넥스트 투 노멀 | 이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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