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도 "박지현 안타깝다"..민주당 비판

김유성 2022. 5. 26.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의 젊은 인재인데 안타깝다."

강원도 원주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는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26일 박정하 후보는 원주갑 유세를 통해 "민주당이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총알받이로 쓰고 버리려 하는 모양이다"면서 "애초 얼굴마담으로만 활용하려했는데, 도리어 민주당을 향해 쇄신의 칼날을 겨누니 당황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갑 재보궐 선거 출마 박정하 국힘 후보
원주 출신 박지현 위원장에 "젊은 인재, 안타깝다"
"얼굴마담 총알받이로 쓰고 버리려하는 모양"
내홍 겪는 민주당 지도부에도 비판의 목소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원주의 젊은 인재인데 안타깝다.”

강원도 원주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는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박정하 후보는 박지현 위원장의 사과·쇄신 요구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26일 박정하 후보는 원주갑 유세를 통해 “민주당이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총알받이로 쓰고 버리려 하는 모양이다”면서 “애초 얼굴마담으로만 활용하려했는데, 도리어 민주당을 향해 쇄신의 칼날을 겨누니 당황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주의 젊은 인재인데 한 편으로 안타깝다”라면서 “민주당 주류와 강성 지지층이 박지현 위원장을 난도질 할 동안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와 원창묵 후보는 말 한 마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청년, 인재육성 타령인가. 비겁한 사람들이다”라고 비판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이다. 지난 25일 고향 원주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의 사과와 쇄신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기존 민주당 주류와 강성 지지층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