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벤처펀드 3년 만에 두 배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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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비상장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설정한 지 3년 만에 100% 넘는 수익을 남기고 청산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는 2019년 5월 설정한 사모 벤처펀드인 '타임폴리오The Agile대체투자'와 '타임폴리오The Special대체투자'를 이달 10일과 20일 각각 청산하고 고객에게 수익을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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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비상장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설정한 지 3년 만에 100% 넘는 수익을 남기고 청산했다. 국내 벤처펀드의 만기가 일반적으로 7~8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년 만에 두 배 수익을 내고 자산을 회수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는 2019년 5월 설정한 사모 벤처펀드인 ‘타임폴리오The Agile대체투자’와 ‘타임폴리오The Special대체투자’를 이달 10일과 20일 각각 청산하고 고객에게 수익을 배분했다. 이 두 펀드는 청산 직전인 지난 8일까지 각각 104%와 103%의 누적 수익률을 거뒀다.
타임폴리오는 이처럼 비교적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린 비결에 대해 “유동성 장세에 편승하기보다는 기술력과 펀더멘털이 견고한 비상장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상장 전이라도 빠르게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유형의 종목으로는 에이아이코리아(2차전지), 바로고(배달대행), 스트라드비젼(자율주행), 레이저쎌(레이저 솔루션) 등을 꼽았다. 이들 비상장 기업은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을 때 투자한 뒤 상장 전 다른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거뒀다.
상장을 앞둔 비상장 기업에 대해선 프리IPO(상장 전 투자)를 한 뒤 상장 직후 빠르게 차익을 실현해 높은 수익을 냈다. 아주스틸, 프리시젼바이오 등에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타임폴리오는 다음달 두 개의 대체투자 펀드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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