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45% 김동연 37.4%..오세훈 57.9% 송영길 31.8%ㅣ한국갤럽
오늘(2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3~25일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2818명(서울 1007명, 경기 1008명, 인천 8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접전이었던 경기도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45%,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37.4%로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격차는 7.6%포인트입니다.
그 외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7%, 없음·모름·응답거절 비율은 11.9%였습니다.
연령별로는 김은혜 후보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김동연 후보는 30~40대에서 더 높았습니다. 50대의 경우 지난 조사에서 각각 42.4%의 동률을 보였는데, 이번엔 김은혜 후보 52%, 김동연 후보 36.4%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장 가상 대결에서는 현 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오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57.9%,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31.8%였습니다. 두 사람의 격차는 26.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연령별로는 오 후보가 대부분 연령대에서 앞서는 양상입니다. 20~30대는 과반 이상이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송 후보는 유일하게 40대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오 후보를 앞섰습니다.
인천시장 가상 대결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46.1%,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37.2%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의 격차는 8.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3.2%를 얻었습니다.
연령별로는 박 후보가 20대·40대에서 앞섰고, 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앞섰습니다. 30대와 50대에서는 두 후보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유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서울 12.1%, 경기 11.9%, 인천 13.1%입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서울 ±3.1%포인트, 경기 ±3.1%포인트, 인천 ±3.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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