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삼칠' 모홍진 감독 "사회적 문제, 가정으로 품자는 의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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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에서는 영화 '이공삼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모홍진 감독은 "거대담론을 가지고 시작한 이야기는 아닌데 책임감을 가지고 고민스러운 지점이 충분히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사회적인 문제가 극과 극에 배치된다 하면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사회적 피해를 받게 되었을 때 이 아이가 제자리로 찾아 올수 있으려면 어른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가 무책임하다는 의도는 아니고 가정으로 품자는 의도였다"라며 작품에서 담고자 했던 메시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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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에서는 영화 '이공삼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예지, 김지영,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과 모홍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홍진 감독은 “불행에 저항해보고 희망을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러며 "처음에는 작은 고민에서 시작했다. 원해서 불행하는 사람은 없다. 사회가 가지는 문제를 담아 그려내려 했다. 가볍게 시작했는데 무겁게 끝났다"라며 작품을 이야기했다.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모홍진 감독은 "홍예지와 윤미경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고 전소민의 경우 스스로 찾아와서 하고 싶다고 했다. 복덩이가 굴러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작품 속에는 성폭행을 통해 임신을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에 대해 모홍진 감독은 "거대담론을 가지고 시작한 이야기는 아닌데 책임감을 가지고 고민스러운 지점이 충분히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사회적인 문제가 극과 극에 배치된다 하면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사회적 피해를 받게 되었을 때 이 아이가 제자리로 찾아 올수 있으려면 어른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가 무책임하다는 의도는 아니고 가정으로 품자는 의도였다"라며 작품에서 담고자 했던 메시지를 밝혔다.
영화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6월 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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