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D-1, 부산시장 후보들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

박채오 기자 2022. 5.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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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부산시장 후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살리고 시민의 삶을 바꿔보라고 시민들께서는 4년 전 저희에게 기회를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이고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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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 투표 독려..민주 "다시 한 번 기회를" vs 국힘, 청년층 결집
정의당 "선거는 시민들의 선택받는 과정"..대중교통 전환 정책발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박형준 국민의힘,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6·1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부산시장 후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살리고 시민의 삶을 바꿔보라고 시민들께서는 4년 전 저희에게 기회를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 가덕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부울경 메가시티 등 부산 재도약을 위한 사업들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했다"면서도 "하지만 시민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젊은이들이 떠나는 부산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모여 미래를 꿈꾸고, 부모 세대가 자식 세대들과 함께 풍족한 노후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2030부산월드엑스포와 2036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자신이 제시한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부산을 독점하면서 추락할 대로 추락한 부산을 되살리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지인과 동료, 내 가족과 친지들에게 우리 후보들을 알려주시고 반드시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형준 선거캠프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청년들과 함께 선거 참여! 부산 청년 문화 유세 데이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광역·기초의원 청년 출마자를 비롯해 캠프 내 청년본부 직원들이 모두 참석해 MZ세대의 투표를 독려한다.

청년들이 원하는 부산의 위상과 특화산업, 청년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박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힌다.

또 부산 지역의 최고인기 DJ인 'DJ라라'가 참석해 EDM 공연을 진행하는 등 청년세대에가 선거를 '축제'로 받아들일 수 있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대중교통체제 전환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선거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이고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교통체제 전환의 방안으로 Δ원도심·산복도로 BRT와 직접 연결되는 지선버스 노선 운영 Δ버스준공영제 개선 Δ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방선서는 부산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문제와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정당들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과정이다"며 "대중교통체제 전환을 위한 3당 협의체를 지방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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