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에 본선행 도전' 이범열, '스승' 이충복과 사제대결[호찌민WC]

강필주 2022. 5.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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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가 살아난 이범열(시흥시체육회, 세계랭킹 842위)이 예선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이범열은 25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 J조 경기에서 김동훈(서울, 세계랭킹 74위), 톰 로위(독일, 110위)를 잇따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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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범열 /파이브앤식스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예선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가 살아난 이범열(시흥시체육회, 세계랭킹 842위)이 예선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이범열은 25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 J조 경기에서 김동훈(서울, 세계랭킹 74위), 톰 로위(독일, 110위)를 잇따라 꺾었다.

이범열은 예선 1라운드서 1승 1패를 기록, 2위로 탈락했다. 하지만 2라운드 출전 예정이던 알라인 사에스(벨기에, 199위)와 세르지오 히메네즈(스페인, 252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참하면서 2라운드 출전 자격을 얻는 행운을 얻었다.

행운의 잡은 이범열은 이제 예선 최종라운드만 넘으면 세계 톱 랭커들이 즐비한 본선 라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된다. 공교롭게도 이범열은 스승 이충복(시흥시체육회, 31위)과 함께 K조에 편성돼 사제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단은 12명이 3라운드에 출전해 7명의 선수가 살아남았다. 이범열을 포함해 황봉주(안산시체육회, 185위) 안지훈(대전, 71위) 오성규(충북, 156위) 김정섭(서울, 471위) 김유환(서울)은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강자인(충남, 53위)은 1승 1패를 거뒀으나 애버리지에서 카오 판 트리엣 루안(베트남, 536위)을 0.025차로 앞서며 조 1위로 최종 예선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회 4일째를 맞는 26일에는 3라운드를 통과한 7명과 예선 최종라운드 시드를 받은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6위), 김준태(경북체육회, 17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8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30위), 이충복, 최완영(전남, 39위)이 합류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예선 최종라운드는 3라운드를 통과한 16명의 선수와 최종 라운드 시드를 받은 20명의 선수가 3인 1개 조로 나뉘어 조별 경기를 가진 뒤, 각 조 1위와 2위 그룹 상위 2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2022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 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6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스카이 스포츠에서 주요 경기를,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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