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국민들 극단적 대결구도 치닫아..근심 커"

조 시장, 저서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 북콘서트

26일 이석영광장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인사말을 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6일 오후 남양주시 이석영광장에서 자신의 저서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열었다.

조 시장은 "당초 북콘서트는 3월1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대한민국의 아주 정의로운 사법부 덕분에 법정구속됐고 이날로 지연 개최한 점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들 간의 극단적 대결구도로 치닫고 있다. 앞으로 이 나라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을지 매우 근심스럽다"면서 "그러한 심경을 담아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그의 저서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는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면 더 부강한 나라로 도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학과 분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서문 외에 총 3부로 구성됐다. 서문은 조광한의 삶을 관통하는 7개의 단어를 통해 그의 삶의 철학과 신념을 이야기한다.

1부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는 지도자에 따라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나뉜 해외국가의 사례를 소개한다. 2부 '선거실패, 국가실패'는 국민이 어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3부 '움직이는 도시, 남양주'는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성공적으로 추진한 핵심사업들을 소개하고 행정가로서 시정 철학을 보여준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