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구간 28일 개통
류인하 기자 2022. 5. 26. 16:57
기존 광교역~강남역을 잇는 신분당선 운행구간이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신분당선 강남~신사구간을 연장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간 연장에 따라 버스로 80여 분이 걸리던 광교역~신사역 소요시간이 42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특히 경기남부지역 주민은 9호선을 이용해 강서·송파·강동 지역으로, 7호선을 이용해 광진·동작, 3호선을 통해 종로·은평 등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는 2단계 사업노선인 용산~신사 5.3㎞ 구간은 미군기지 반환 이전에 정거장 개착공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현재 대안노선을 마련 중이다. 국토부는 국방부·미군·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노선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신분당선 신사 연장을 통해 기존 지하철과 연계가 더욱 확대돼 이용자의 편의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사~용산’구간도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노선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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