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맛본 포항, 대구 원정에서 상승세 도전

우충원 2022. 5.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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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역전승으로 FA컵 8강 진출에 성공한 포항스틸러스가 리그로 돌아와 상승세를 이어간다.

포항은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구FC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지난 5월 5일 펼쳐진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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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짜릿한 역전승으로 FA컵 8강 진출에 성공한 포항스틸러스가 리그로 돌아와 상승세를 이어간다.

포항은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구FC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지난 5월 5일 펼쳐진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 상대 최근 5경기 2무 3패를 기록중인 포항은 길어지고 있는 대구전 무승 기록을 끊어내고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21일(토) 열린 14라운드 인천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25일(수) 열린 FA컵 16강 성남전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두며 3년 연속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경기 모두 멀티 득점으로 승리를 낚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경험 많은 정재희와 허용준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뒤집는 힘까지 생겼다. 계획한 대로 경기를 치르고 결과까지 챙기는 이상적인 축구가 되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위권 자리 다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좋은 흐름이 지속되어야 한다.

홈팀 대구도 시즌 초반의 부진을 깨끗이 씻고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로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만 10골을 터뜨리며 울산에 이어 다득점 2위(20골)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세징야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고 있다. 득점 루트가 다양한 만큼 대처하기가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직전 치른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며 체력을 소모한 만큼 그 여파가 주말 포항전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포항은 이번 대구전에서 승리해 중위권 그룹과의 격차를 확실히 벌린 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항의 다음 경기는 6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강원과의 16라운드 홈경기다. / 10bird@osen.co.kr

[사진]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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