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사전투표 독려..이준석 계양, 윤호중·박지현 충북·경기서 한표

윤다혜 기자,이밝음 기자 2022. 5.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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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27일부터 이틀간 실시..이재명도 계양을 사전투표
여야 모두 "투표하면 이긴다"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위쪽 사진 가운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아래 사진 윗줄 가운데)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각각 인천 부평문화의거리, 계양역 광장에서 인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이밝음 기자 = 여야 지도부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기간(27~28일) 인천 계양과 강원도 원주·울산, 충북·경기, 서울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이들은 또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투표해야 이긴다"며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또 이날(26일)과 28일 계양을 방문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는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요일(26일)과 토요일(28일) 계양에서 선거운동원 복장을 입고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전투표 첫날(27일) 강원도 원주를 찾아 사전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원주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인근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하는 방안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울산을 찾아 투표할 예정이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을 지역을 찾아 윤 후보에 힘을 실어준 뒤 울산으로 내려가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경북 지역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27일 서울에서 사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윗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과 망원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8시30분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사전 투표에 나선다. 이후 계양발전 중장기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충북 지역을 찾아 사전 투표에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민주당이 사수해야 할 지역 중 하나인 충북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가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어 윤 위원장이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경기도 광주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한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뒤 시민들과 만나며 김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서울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사전투표 첫째날 서울 이촌동에서 투표에 나선다. 서울 송파에 거주하는 송 후보가 이촌동에서 사전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지하화와 상부 녹지화(바로 한강 프로젝트)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지도부는 사전투표에 앞서 이날 "투표해야 이긴다"며 사전투표 독려에 적극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하루 동안 국회의원 전원과 광역단체장 후보, 선대위 관계자들의 개인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관련 내용을 게시하도록 했다.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해시태그(#)를 통해 일반 국민들의 사전투표 참여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해시태그 예로 '#세상을_바꾸는_사전투표', '#사전투표로_정권교체완성', '#2번으로_사전투표' 등 문구를 제시했다.

이준석 대표는 또 이날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오늘 하루 당원동지께서 주변에 치열하게 투표 독려를 해달라"며 "선거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은 쪽이 아니라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불리한 구도'를 전면 부각하며 대대적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서 "지방선거에서 접전 중인 곳들은 결국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층이 많은 쪽이 이길 수밖에 없다"며 "꼭 투표해 달라고 다시 부탁드린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론조사와 대세론이라는 허상이 유권자의 안목을 흐리게 한다"며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유권자의 투표"라고 강조했다.

한준호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번 지방선거는 향후 4년간 우리 지역의 미래를 가꾸어갈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호소드린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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