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충남지사 후보,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선거유세 '총력'
김태흠 후보, 유권자 다수 포진한 천안·아산 집중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야 충남지사 후보들이 유권자에게 '소중한 한표 행사'를 호소하면서 유세에 나섰다.
여·야 충남지사 후보들은 사전투표 하루 전날 유권자가 가장 많은 천안·아산에서 세몰이에 나섰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는 27-28일 6시-18시까지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28일 18시 30분-20시까지 진행한다.
특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으면서, 이 같은 상승세가 이번 지선에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19대 대선 충남 사전투표율은 24.18%에 그쳤다.
최근 시행한 3번의 선거에서 충남 사전투표율은 지난 7대 지선 19.55%, 21대 총선 25.31%, 20대 대선 34.6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번 지선은 지난 20대 대선 직후 시행되면서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충남지사 후보들은 많은 유권자에게 자신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인구 밀도가 높은 천안·아산 지역에 방문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당진시청에서 공약 발표를 한 뒤 당진 합덕과 유동인구가 많은 천안터미널 일대·두정동 먹자골목에서 유세를 펼쳤다.
양 후보는 이날 당진시청에서 "투표는 국민이 지닌 권리이자 의무로,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라며 "당진에는 수소특화단지와 제 2서해대교 건설, 당진-태안 고속도로 건설, 석문산단 인입 철도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모두 천안·아산 지역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천안 병천장을 시작으로 천안 역전 자유시장과 다가동 공구상가 등을 순회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패가 이번 지선 승리에 달려있고, 충남지사 선거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충남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며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수도로 육성하고, 아산만권에 배이밸리를 조성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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