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3년만에 열린다.. 충청권 유망주들 출격
충청권 체육 꿈나무 2563명 메달 사냥.. 활약상 주목
충청권 체육 유망주들이 오는 28-31일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에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26일 대전시 등 충청권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소년체전에 충청권에서는 △대전 1137명(33개 종목) △세종 401명(18개 종목) △충남 1201명(24개 종목) △충북 1208명(25개 종목) 등 총 3947명(선수 2563명·임원 138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3년만에 정상 진행된다. 전국에서 1만 7886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총 36개 종목(13세 이하부 21종목·16세 이하부 36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전의 경우 총 60개 이상(금 14·은 11·동 35)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나선다. 최근 전국·세계 선수권대회를 휩쓸며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권혁(동산중 2년)을 필두로 구성된 동산중 탁구팀이 남중 단체전 종합 우승을 거둘지가 관심사다. 지난해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던 동방여중 핸드볼팀과 소년체전 2연패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 U15팀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개인 종목에선 일찍이 두각을 보이며 주목받아 온 김민종(대전체중 3년)의 '체조 2관왕' 달성 여부와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승원(보문중 3년, 레슬링)의 금빛 사냥이 주목된다.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선수단을 구성한 세종시는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열전을 펼친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 5, 은 4, 동 4개를 따내며 기량이 늘고 있음을 입증한 세종시는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단 각오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소년체육대회에 나서기 위해 우리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렸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꿈을 키우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건전한 인격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회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대교수 단체, '휴진' 철회 시사… "정부 꿈쩍 안 할 게 뻔해" - 대전일보
- "전국민 일상지원금 신청하세요" 솔깃… 가짜글 사기 주의보 - 대전일보
- 이재명 "與 제시 소득대체율 44% 수용… 민주당이 다 양보" - 대전일보
- 대학 축제서 걸그룹 마시던 물병이 '상품'으로… 주최 측 "대단히 죄송" - 대전일보
- 홍준표, 한동훈 향해 "갑툭튀가 당 장악… 미래없어" - 대전일보
- 의대 '지역인재' 비율 대폭 확대 전망… '충청 유학' 시대 열리나 - 대전일보
- 국립부여박물관 창고서 불… 문화재 피해 없어 - 대전일보
- "격노한 적 없다더니, 격노한 게 죄?"… 野 "뻔뻔함의 끝, 파렴치 정권" - 대전일보
- 자택 인근 밭서 양귀비 몰래 재배 60대男 불구속 입건 - 대전일보
- 충북 음성 교차로서 3중 추돌사고… 8명 중·경상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