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도색 갈등에 멍든 주민자치.."입주자 대표가 재물손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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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내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을 두고 일어난 주민 갈등이 형사사건으로까지 번졌다.
26일 춘천시 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자신들이 내건 현수막을 낫으로 훼손한 입주자 대표회장 A씨를 재물손괴죄로 경찰에 신고했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낫으로 입주민들이 내건 현수막 3장을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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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춘천시내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을 두고 일어난 주민 갈등이 형사사건으로까지 번졌다.
26일 춘천시 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자신들이 내건 현수막을 낫으로 훼손한 입주자 대표회장 A씨를 재물손괴죄로 경찰에 신고했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낫으로 입주민들이 내건 현수막 3장을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수막 훼손 사실을 관리사무소에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수막에는 최근 아파트 도색 중에 발생한 문제로 인해 시공사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문구와 관리사무소에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는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최근 외벽 재도장을 위해 동대표들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뒤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한 시안을 시공사에 전했으나 엉뚱한 페인트 색이 칠해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주민과 시공사 간, 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간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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