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과 다른 느낌..퀴어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 6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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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특유의 분위기와 기존 장르를 답습하지 않는 과감함으로 지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삶에 대한 믿음을 잃고 헤매게 되면서, 자신을 짓누르는 그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몸부림을 훌륭한 텍스트로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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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분위기와 기존 장르를 답습하지 않는 과감함으로 지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삶에 대한 믿음을 잃고 헤매게 되면서, 자신을 짓누르는 그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몸부림을 훌륭한 텍스트로 담은 영화다.
홍지영 감독은 단편 ‘아모르, 아모르 빠티‘가 제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퀴어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인공.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 제8회 춘천국제SF영화제,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등에 초청받으며 영화제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크게 호평받았다. 이어 영화관을 통해서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대중적인 작품보다 실험적이면서 파격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한 ‘괴물, 유령, 자유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택시에서 한강다리를 건너며 골똘히 생각하는 ‘성심’ 모습을 보여주는 예고편은 사회의 시선에 견디지 못하고 헤어진 동성 연인 ‘은수’의 질타하는 듯한 대사로 시작한다. ‘그는 그렇게 괴물이 되었다’는 자막이 나오며 이른바 정상적인 사회가 기존의 가치관과 조금이라도 다름을 보여주면 괴물로 불리는 현사회의 획일화된 고정관념을 비판하는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추가로 공개된 스틸 컷은 세 주인공인 ‘성심’과 ‘은수’ 그리고 ‘성철’의 고뇌하는 듯한 모습을 흑백이나 파란 단색으로 표현한다. 또한,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는 기묘한 인물 모습이나 수첩속 글을 통해 영화 상징성을 부각한다. 이런 상징적인 사진 중에 ‘성심’과 ‘은수’가 서로 손을 맞잡은 사진으로 영화가 표현하는 것은 결국 ‘우리들의 사랑이 아닐까’ 하는 주제도 던진다.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6월 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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