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2인자 브레이너드, 루나·테라 언급하며 암호화폐 규제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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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2인자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루나·테라 사태를 언급하며 암호화폐 규제를 역설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달러와 1대1 페그(고정)가 무너진 점 등을 언급하며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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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2인자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루나·테라 사태를 언급하며 암호화폐 규제를 역설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달러와 1대1 페그(고정)가 무너진 점 등을 언급하며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디지털 자산의 출현과 최근 일부 디지털 자산의 붕괴가 새로운 규제 가이드라인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지금을 보증하는 암호화폐, CBDC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고 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미국의 최대 경쟁국인 중국의 위안화가 CBDC 형식으로 발행되는 상황을 의식한 듯 “다른 주요 외화가 CBDC 형식으로 발행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달러화만 CBDC가 없다면 미국이 뒤처질 수 있다”며 “달러 CBDC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CBDC를 추진해 글로벌 표준에 대한 발언권을 확보하고, 디지털 시대에도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월 디지털 화폐에 대한 토론서를 발행하며 이해관계자와의 공개 토론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당시 연준은 달러 CBDC 발행을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이에 대한 논의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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