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재계약 준비" 英 이브닝스탠다드 독점 

박대성 기자 2022. 5.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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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열망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자신이 갈망하는 우승컵을 가져다 줄 거로 믿고 있다. 프리시즌을 위해 돌아오면 토트넘과 재계약 논의를 할 것"이라며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지도하는 토트넘에 크게 흥분했다. 내년 시즌에 어릴 때부터 뛰었던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쥘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희망을 점점 더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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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준비한다. 이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열망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자신이 갈망하는 우승컵을 가져다 줄 거로 믿고 있다. 프리시즌을 위해 돌아오면 토트넘과 재계약 논의를 할 것"이라며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지만 토트넘에 마지못해 남았다. 이후에 재계약 협상을 거절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콘테 감독 부임 뒤에 생각이 바뀌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지도하는 토트넘에 크게 흥분했다. 내년 시즌에 어릴 때부터 뛰었던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쥘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희망을 점점 더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물론 추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현재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았다. 여름 이적 시장도 지켜볼 참이다. 케인은 콘테 감독이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논의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최대 주주 ENIC 스포츠 주식회사에 최대 1억 5천만 파운드(약 2,300억 원) 자본 증자에 합의했다. 구단에 더 큰 재정적 유연성과 경기장 안팎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억 5천만 파운드를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콘테 감독 영입에 모두 투자할 계획이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고위층이 콘테 감독에게 팀에 잔류한다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새로운 선수 영입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레비 회장은 시즌 도중에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이 효과적이었다. 다음 시즌에도 1군 팀에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올해 여름에 최대 6~7명 보강을 원한다. 여기에는 인터밀란 중앙 수비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등 톱 클래스 자원들이 있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영입이 된다면, 케인이 원하는 트로피에 더 가까이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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