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D-1] 이광재 '강릉' 김진태 '원주'..취약지서 사전투표

윤왕근 기자 2022. 5. 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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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 이틀 간 실시되는 가운데 격전지로 꼽히는 강원도지사 선거 여야 후보도 첫날인 26일 강릉과 원주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다만 이날 이광재 후보 배우자 이정숙씨는 이 후보의 텃밭인 원주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원주문화원 사전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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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에서 투표하는 이광재 "영동을 사랑하는 도지사"
김진태는 이광재 텃밭 원주서 한 표 "반드시 이기겠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 이틀 간 실시되는 가운데 격전지로 꼽히는 강원도지사 선거 여야 후보도 첫날인 26일 강릉과 원주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한 표를 행사할 지역으로 '강릉'을 택했다.

사전 투표 하루 전인 26일부터 고성, 강릉, 동해 등 동해안 일대를 공략하고 있는 이 후보는 사전투표 역시 영동권 대표 도시인 강릉에서 함으로써 동해안에 대한 애정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강릉문화원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던진다.

평창 출신, 원주 기반의 민주당 후보인 이 후보에게 영동지역은 취약지로 꼽힌다.

이에 Δ동해안발전청 설립 Δ바다가 보이는 야구장 건립 Δ글로벌대학·국제학교 유치 등 굵직한 공약보따리를 풀기도 했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강원 고성 거진항에서 어민들의 자망손질을 도우며 물고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26/뉴스1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이번 선거에 뛰어들면서 선거 후원회를 강릉에 내는 등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며 "영동을 항상 생각하는 후보로서 강릉을 사전투표 장소로 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이광재 후보 배우자 이정숙씨는 이 후보의 텃밭인 원주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 원주문화원에서 투표한다.

같은날 사전투표에 임할 예정인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원주'를 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원주문화원 사전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한다.

이날 김 후보를 비롯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함께 참석한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원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역대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관례적으로 도청소재지인 춘천에 캠프를 차려왔지만 김 후보는 원주를 캠프로 정했다.

원주는 강원지역에서 민주당세가 강한 곳인데다 상대인 이광재 후보의 정치적 터전이다. 이에 김 후보는 사전투표 역시 원주에서 함으로써 '험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이고 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는 단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원주에서 투표하는 것 역시 일정 때문일 뿐 아니라 이 같은 각오도 서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원주유기동물보호관리센터에서 유기견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김진태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26/뉴스1

한편 27~28일 이틀 간 강원도내 194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준비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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