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은, 기준금리 연 1.75%로 올려..역머니무브 가속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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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4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은행권 역시 예·적금 금리를 빠르게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은행이 두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07년 7월과 8월 이후 약 15년만에 처음인데요.
시장은 한국은행이 연내 최대 세 차례 정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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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당분간 물가 중심 통화정책"
은행권 예·적금 금리도 인상 전망..'역머니무브' 가속도
한국은행이 4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은행권 역시 예·적금 금리를 빠르게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면서 ‘역머니무브’가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혜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오늘(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죠?
<기자>
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데뷔 자리였는데요.
한국은행이 두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07년 7월과 8월 이후 약 15년만에 처음인데요.
올들어 치솟고 있는 물가를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올려 잡았습니다. 4%대의 소비자물가 전망은 10년10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것도 금리 인상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오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는 다시 0.75~1%포인트로 벌어졌지만, 미국이 앞으로도 추가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한국은행이 연내 최대 세 차례 정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준금리 인상으로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요?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정기예·적금 등 은행의 수신금리도 오를텐데요.
이에 시중의 유동자금이 안전자산인 은행으로 회귀하는 ‘역머니무브’가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시장금리와 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며 눈덩이 이자부담을 줄이려는 차주들의 대출 상환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9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0.5%에서 1.75%로 1.25%포인트가 오르면서 전체 이자 부담은 17조원 가까이 불어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 시기에는) 예금의 비중을 일부 늘려야 될 것 같고요. 사실 금리가 오르면 주식·코인·부동산 등 대부분 자산의 가치가 다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현금이나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위험자산 투자에 경고등이 들어오면서 보다 안전한 투자처로의 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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