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사저 매입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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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前) 대통령이 취임 전 살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주택을 산 매수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으로 드러났다.
홍 회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와 지난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를 매입한 인물이다.
구매 당시 홍 회장은 "오래전부터 강남 주택집으로 이사를 가려 했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 기회를 보고 있었다"며 "때 마침 부동산업을 하는 지인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주택이 급매에 나왔다고 매입을 권유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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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前) 대통령이 취임 전 살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주택을 산 매수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으로 드러났다. 홍 회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와 지난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를 매입한 인물이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까지 구입하면서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 3명의 사저를 모두 소유하게 됐다.
26일 법원 등기부등록 열람을 해보면 홍 회장은 25일 울산지방법원 양산등기소에 매곡동 사저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을 했다. 주택 매매 계약 체결은 올 2월에 이미 했다. 잔금 시기만 퇴임 이후로 미룬 셈이다.
매입 금액은 26억1662만원. 2009년 문 전 대통령이 매입했던 가격(8억7000만원)보다 17억4662만원 비싼 값이다. 3.3㎡당 가격을 봐도 약 400만원대로 200만~300만원에 거래되는 주변 단독주택 시세를 웃돈다. 다만 전직 대통령이 머물던 집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 정도 웃돈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게 인근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봤다. 양산 인근의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 대통령 사저라는 점이나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개발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새 홍 회장은 전직 대통령 사저를 잇달아 사들이는 기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홍 회장은 공매에 부쳐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주택을 111억원에 낙찰받았다. 2017년엔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주택을 67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주택도 구매했다. 구매 당시 홍 회장은 “오래전부터 강남 주택집으로 이사를 가려 했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 기회를 보고 있었다”며 “때 마침 부동산업을 하는 지인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주택이 급매에 나왔다고 매입을 권유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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