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원 보이스피싱 막은 원주 농협직원 '경찰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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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강원 원주의 한 농협은행 직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6일 NH농협은행 원주 원일로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안효미 원일로지점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훈도 원주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농협은행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최일선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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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1300만 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강원 원주의 한 농협은행 직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6일 NH농협은행 원주 원일로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안효미 원일로지점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 계장은 지난 20일 지점방문 고객인 A씨(46‧여)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낸 공로로 이번 감사장을 받게 됐다.
경찰 확인 결과, 당시 A씨는 보이스피싱으로 파악된 전화를 통해 ‘기존 채무를 변제하면 1.2%의 저금리 정부지원금을 대출해주겠다’라는 연락을 받고 지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점에서 현금 1310만 원 인출을 요구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안 계장이 보이스피싱이 의심됨을 안내한 뒤 경찰에 신고해 사태를 해결했다.
이 사건의 보이스피싱 용의자는 당시 A씨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해 피해자의 채무상태 등 신용정보를 취득,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려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훈도 원주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농협은행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최일선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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