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파 주목!.. 델리미트 취향 '육공육' 떴다

김아름 2022. 5. 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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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델리미트(냉장 가공육)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CJ제일제당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육공육 후랑크를 앞세워 시장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이나 브런치 등에서 수제 스타일의 가공육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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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공육 후랑크 3종.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델리미트(냉장 가공육)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올해 들어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고 외부활동이 늘면서 그간 침체했던 가공육 시장이 재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대상 청정원 등 육가공 사업을 하는 다른 기업들도 최근 들어 잇따라 캠핑·나들이 수요를 노린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파이를 키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델리 브랜드 '육공육'을 론칭하고 '더블 에이징 후랑크' 3종(사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육공육은 '6가지 육가공 기술에 현대적 취향을 담은 델리미트'라는 의미를 담은 네이밍이다. 해외나 외식에서 경험하던 수제햄의 정통성은 살리면서도 한국인이 선호하는 풍미·풍부한 육즙·톡 터지는 식감을 극대화했다. 자극적이고 강한 맛과 향에 소비자 호불호가 갈리는 기존 유럽식 햄과 차별화한 '한국형 소시지'라는 설명이다.

국내 냉장햄 시장에서 수제 스타일의 '델리미트' 카테고리는 지난해 약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매해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구식 식습관이 정착하면서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도 높다.

그럼에도 현재 사조대림·존쿡·한성·동원 등이 경쟁하고 있는 델리미트 후랑크 시장은 압도적 1위 제품이 없는 춘추전국시대다. 돋보이는 품질의 제품이 등장한다면 단숨에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육공육 후랑크를 앞세워 시장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상 청정원도 최근 '안주야' 브랜드를 통해 잇따라 육가공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집밥도 편하게 먹으려는 1~2인 맞벌이 가구를 겨냥해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 전자레인지 등을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겹살 등 육류 제품을 내놓은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육각과 마켓컬리 등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들도 밀키트와 델리미트 등 가공육 부문을 키우고 있다. 이 역시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되 번거로운 밑준비와 뒷정리는 피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이나 브런치 등에서 수제 스타일의 가공육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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