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초심으로 돌아갈 것"

권종오 기자 2022. 5. 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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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이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습니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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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이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습니다.

지소연이 국내 실업리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3시즌 동안 총 48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2014년 1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로 이적해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국에 진출했습니다.

첼시에서는 공식전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트렸습니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뛰는 동안 2017년 스프링 시즌을 포함해 WSL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 등을 경험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WSL 통산 100경기와 200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2021-2022시즌 첼시의 FA컵 2연패와 정규리그까지 시즌 2관왕에 기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지소연은 국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지소연은 오늘(26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FC 위민 입단 기자회견에서는 "인천 현대제철이 리그를 독식하고 있지만, 이제는 판도가 조금 바뀌지 않을까 싶다. 그러기 위해 내가 왔고, 최선을 다해 수원FC가 힘든 상대이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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