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SONNY!"..EPL '공동 득점왕' 살라흐의 축하

2022. 5.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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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과 치열한 경쟁 끝에 나란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살라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손흥민이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영상을 리트윗하며 "축하해 쏘니"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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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리버풀 잔류 선언.."다음 시즌 확실하게 남을 것"

손흥민(토트넘)과 치열한 경쟁 끝에 나란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살라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손흥민이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영상을 리트윗하며 "축하해 쏘니"라고 적었습니다.

살라흐는 수년간 EPL 최고의 골잡이였습니다. 그는 2017-2018시즌 EPL 역대 최다인 32골로 득점왕에 오르고, 다음 시즌에는 공동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20시즌에는 득점 랭킹 5위였지만 그다음 시즌에는 2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이번 시즌 살라흐는 전반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다소 부진한 모습에 '뒷심'을 낸 손흥민에게 따라잡혀 '단독'이 아닌 공동 득점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최종 경기 후 살라흐가 '골든 부트'를 손에 들고도 시무룩한 표정을 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살라흐는 결국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한편 살라흐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납니다. 그간 살라흐가 다른 빅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질 않았지만 결국 그는 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는 29일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난 그저 주장인 조던 헨더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이 시점에 재계약에 집중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난 다음 시즌에도 확실하게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살라흐는 리버풀 소속으로 뛰며 공식전 253경기에서 156골을 넣었습니다. 살라흐 덕분에 리버풀은 2019-2020시즌 EPL 우승, 2018-2019시즌 UCL 우승,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등을 이뤄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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