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경쟁력 높이는 것이 相生의 핵심"

기사내용 요약
26일 창원R&D센터에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 개최
협력사 ESG 역량 강화와 공정거래 문화 조성 위한 지원 방안 공유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LG전자와 협력사가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사업 방향과 동반성장 방안을 공유했다.

LG전자는 26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81개 협력사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경영 현황과 사업 방향을 소개한 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또, 협력사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ESG 역량 강화와 공정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도 공유했다.

특히, LG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자동화 설비 투자를 위한 무이자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의 자동화 시스템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생산 제품의 복잡도를 낮추고, 제조 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LG전자가 쌓아온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협력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대표이사는 "시장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혁신을 통해 변화의 물결에서 함께 새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가 품질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자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고,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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