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당연히 토트넘 가야지!" 英 국대 GK 선택에 '뼈 때리는' 지적

김환 기자 2022. 5.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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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

이어 "하지만 내가 실망한 점은 존스톤이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요리스는 영원하지 않다. 그는 지금 36세고, 존스톤이 토트넘에 왔다면 다음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그게 팰리스에서 시작하는 것보단 낫다. 누가 아는가? 팰리스가 우리보다 더 많은 급여를 제안했을 지"라며 존스톤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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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 토트넘 훗스퍼 합류가 점쳐졌던 샘 존스톤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선택했고, 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든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자원, 윙백과 센터백까지 포함되어 있다. 최후방인 골키퍼도 예외는 아니다. 위고 요리스가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만큼 요리스의 백업 역할을 할 선수를 구하려고 한다.


처음에 거론됐던 선수는 존스톤이다. 존스톤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소속으로 올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비록 소속팀은 하위권을 전전하다가 강등이 됐지만, 존스톤의 뛰어난 활약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다. 강등 직후에는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한 시즌만 기다리면 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영입 제안은 없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을 건넸다. 토트넘은 임대로 영입했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다시 원래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고,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백업 골키퍼였던 딘 헨더슨이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더욱 적극적인 쪽은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선수의 선택은 팰리스였다. 현재 팰리스의 주전 골키퍼는 35세의 비센테 과이타다. 세컨 골키퍼로 잭 버틀랜드가 있지만, 팰리스는 과이타의 뒤를 이어받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을 찾고 싶어했다. 하지만 존스톤이 당장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의 내부 인사 존 웬햄이 존스톤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팰리스에는 여러 명의 세컨 키퍼 옵션들이 있다. 만약 그들이 존스톤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해주며 5년 계약을 제시했다면, 팰리스행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에서는 요리스의 백업 역할을 해야 하니까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실망한 점은 존스톤이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요리스는 영원하지 않다. 그는 지금 36세고, 존스톤이 토트넘에 왔다면 다음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그게 팰리스에서 시작하는 것보단 낫다. 누가 아는가? 팰리스가 우리보다 더 많은 급여를 제안했을 지”라며 존스톤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존스톤 대신 사우샘프턴의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도 존스톤과 마찬가지로 FA 신분이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며,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어느 정도 능력이 입증된 선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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