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 계세요?" 농촌주택 침입 빈집털이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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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경찰서는 영남지역 농촌주택에 침입해 3억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A(48)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문경시에 있는 B 씨 주택에 침입해 2천70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 동안 경북과 경남지역 중소도시를 돌면서 80여 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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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문경경찰서는 영남지역 농촌주택에 침입해 3억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A(48)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문경시에 있는 B 씨 주택에 침입해 2천70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 동안 경북과 경남지역 중소도시를 돌면서 80여 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지역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침입하기 전 "이장님 계세요?"라고 불러 빈집 여부를 확인한 뒤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또 범행 후 준비한 다른 옷으로 여러 차례 바꿔 입으면서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현 문경서장은 "농번기를 맞아 빈집털이 사건이 잦을 것으로 보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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