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고등부 야구단 창단해주세요"..시민 서명운동

최예린 2022. 5. 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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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고등부 야구단을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시민 서명운동은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고등부야구단창단추진협의회(추진협의회)는 26일 온라인 서명운동에 지금까지 8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추진협의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세종시 고등부 야구단 창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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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명운동 지금까지 800여명 참여
세종시리틀야구팀이 2019년 엠엘비(MLB)컵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에 고등부 야구단을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시민 서명운동은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고등부야구단창단추진협의회(추진협의회)는 26일 온라인 서명운동에 지금까지 8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추진협의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세종시 고등부 야구단 창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날까지 모여진 서명서는 세종시장에 출마한 이춘희(더불어민주당)·최민호(국민의힘) 후보 캠프와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최교진·최태호 후보 캠프에 전달됐다.

현재 세종 지역 초·중·고교에는 야구팀이 없다. 대신 초등 클럽 4개, 중학교 클럽 2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클럽 중 2013년 창단한 세종시리틀야구팀은 2019년 전국 85개 리틀야구팀이 참여한 엠엘비(MLB)컵에서 우승했고, 2016년 창단한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은 2019년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인 유(U)-13 유소년 백호리그에서 우승했다.

김대연 추진협의회장은 “세종시에는 금강 야구장 등 야구 관련 시설을 잘 갖춰져 있지만, 정작 학교 야구팀은 없다”며 “야구 꿈나무들은 대전이나 충남 공주·천안 등 다른 지역의 중·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거나 통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일단 고등부 야구단부터 창단돼 야구로 더 큰 꿈을 펼치고 싶은 아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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