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내려가 권양숙 여사 손잡나

권오석 2022. 5. 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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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예방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권 여사와 만나려는 일정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이 전달한 친서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국 정치에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담았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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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 관계자 "김 여사, 예방 일정 조율 중"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예방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권 여사와 만나려는 일정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권 여사에게 친서를 전달했었다. 윤 대통령은 일정상 봉하마을로 내려가진 못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 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대표로 추도식에 참석해 예를 갖췄다.

김 실장이 전달한 친서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국 정치에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담았다”고 밝혔었다.

추도식에 참석했던 한 총리는 “권 여사께서 국정 운영이 잘 돼서 나라도 더 발전하고 국민들도 좀 더 행복한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제게 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었다. 이때에도 김 여사와 동행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보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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