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北 미사일 대응 유선 논의 "조만간 서울서 협의"

이종윤 2022. 5. 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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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외교부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외교차관들이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무력시위에 대한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제1차관은 이날 오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이 전날 ICBM 추정 미사일 등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데 대해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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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안보협력 지속..북한의 중대한 도발 강력 규탄 "
[파이낸셜뉴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한미일 외교차관과 3자 통화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6일 외교부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외교차관들이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무력시위에 대한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제1차관은 이날 오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이 전날 ICBM 추정 미사일 등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데 대해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가 세 나라 외교차관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한반도와 국제 평화·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강력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 향후 대응과 관련해 3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3국 차관들은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으며, 특히 한미 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3국 차관들은 조속한 시일 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서울에서 개최해 주요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미·일 외교차관들은 이외에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번 한일 순방(20~24일)이 "한반도 문제는 물론, 주요 역내·글로벌 이슈에 대한 3국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안보협력을 포함한 3국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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