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춘천마임축제 도깨비난장 불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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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이 27~28일 강원도 춘천시 삼악산케이블카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탓에 집합형 난장 축제를 못 한 지 3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은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춘천마임축제의 백미다.
예술가와 시민이 워크숍을 통해 움직임과 리듬을 익힌 뒤 도깨비난장 무대에 오르며, '누구나 자신만의 음악이 있다'를 주제로 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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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이 27~28일 강원도 춘천시 삼악산케이블카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탓에 집합형 난장 축제를 못 한 지 3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은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춘천마임축제의 백미다. 마임공연은 물론이고 신체극, 무용극, 광대극, 서커스, 거리극, 야외 설치 행위예술 등 마임축제에 참여한 모든 예술가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설치 조형물에 불을 붙이는 ‘파이어 워크’는 대한민국 대표 파이어 아티스트 그룹인 ‘예술불꽃 화랑’과 전북 무주군의 ‘두문리 낙화놀이 보존회’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보존회의 낙화놀이는 순수 전통 불꽃놀이다. 뽕나무 숯과 소금을 한지에 싸고 낙화봉을 태워 불꽃을 날리는 방식으로 1500여개의 낙화봉이 한꺼번에 타오르며 불꽃을 날린다. 여기에 다양한 불기구로 불꽃을 만들어내는 예술불꽃 화랑의 이동형 행위예술이 결합하면 춘천의 밤하늘을 환상적인 이미지로 바꿀 거라고 주최 쪽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공연예술 축제와 협업도 눈에 띈다. 국내 대표 재즈 축제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재즈그룹 ‘신노이’의 공연과 춘천 공연예술축제인 아트페스티벌, 춘천인형극제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올해 도깨비난장의 특징이다. 예술가와 시민이 워크숍을 통해 움직임과 리듬을 익힌 뒤 도깨비난장 무대에 오르며, ‘누구나 자신만의 음악이 있다’를 주제로 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축제장 대문도 조가영 작가와 32명의 시민이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한편, 지난 22일 개막한 춘천마임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춘천 명동과 공지천 의암공원 등에서 8일 동안 열린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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