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사이영상'의 추락..레이, 홈런 두 방 맞고 시즌 5패

이상철 기자 2022. 5. 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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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가 또 패전의 쓴맛을 봤다.

레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돌픈 제프리(1승7패·오클랜드), 크리스 플렉센(1승6패·시애틀)에 이어 세 번째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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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전서 6이닝 10K 3실점 'ERA 4.75'
AL 최다패 3위, 평균자책점 26위
로비 레이가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가 또 패전의 쓴맛을 봤다. 시즌 5패째로 아메리칸리그 최다패 3위가 됐다.

레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레이는 4월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6이닝 2실점) 이후 6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거뒀으나 시애틀이 2-4로 패하면서 레이는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5패(4승)째.

이로써 레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돌픈 제프리(1승7패·오클랜드), 크리스 플렉센(1승6패·시애틀)에 이어 세 번째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레이는 이날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오클랜드 타선을 잘 봉쇄했으나 4회초 세스 브라운에게 1점 홈런을, 6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시애틀 타선은 뒤늦게 폭발, 7회말과 8회말 1점씩을 따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레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32경기(193⅓이닝) 13승7패 평균자책점 2.84 248탈삼진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토론토의 재계약 제의를 뿌리치고 시애틀과 5년 1억15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레이는 시애틀에서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0경기에 등판했으나 무실점 투구가 한 번도 없다.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나 5실점 이상 허용한 적도 두 번이나 됐다. 레이의 평균자책점은 4.75로 아메리칸리그 규정이닝을 투구한 28명 중 26위에 머물러 있다.

시애틀도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이날 패배로 18승27패를 기록, 오클랜드(19승27패)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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